자문위원회는 대학교수와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주택공사, 공무원, 전주시의회 의원 등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아파트 건설사가 시에 분양가 승인 신청서를 내면 토지매입비, 건축비, 금융비용, 적정 이윤 등을 조사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시는 이 위원회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분양가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건설업체가 자문위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시의 분양가 절충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분양가를 승인하지 않는 등 아파트 분양가 인하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지역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998년 평화동 동아현대아파트 300만 원, 2001년 중화산동 현대 에코르 330만 원, 2003년 호성동 진흥더블파크 400만 원 등 꾸준히 오르다가 최근 평당 최고 900만 원이 넘는 아파트가 나타나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