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졸업 예정자들의 ‘취업 스펙(specification)’이다.
취업 전문 업체 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사이트 캠퍼스몬은 내년에 대학을 졸업하는 대학생 1356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펙을 설문조사해 12일 발표했다.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평균 예상 졸업학점은 4.5점 만점에 3.6점. 4명 가운데 1명(23.7%)은 복수전공을 했으며 4명 중 3명(75.5%)은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시험 점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평균 토익점수는 721점이었다. 응답자의 76.6%는 “나의 영어회화 실력은 중·상급”이라고 답했다.
전체의 76.6%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고 평균 1인당 2.03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비해 2, 3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졸업학점 3.7점, 평균 토익점수 665점, 1인당 보유 자격증 2.47개로 조사됐다.
또 대학원 졸업 예정자들은 졸업학점이 3.3점으로 낮았으나 평균 토익점수는 856점으로 다른 학력보다 높았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취업 스펙: 스펙은 제품 특성 등을 뜻하는 말이지만 최근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등 취업을 위한 기본 요건을 통틀어 부르는 용어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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