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11년까지 400MW 규모 해저송전케이블이 증설되고 2013년까지 LNG발전소가 새로 건립된다. LNG 인수기지 및 배관망, 발전소 건설에 7200억 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300MW 용량의 LNG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발전용은 물론 산업용, 가정용 등으로 LNG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LNG 발전소 건설로 연간 30만 t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세계기후변화협약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3년까지 해저송전케이블과 LNG 발전소, 화력발전소 증설 등이 이뤄지면 제주의 전체 전력설비는 1250MW 규모로 늘어난다.
전력 예비율은 현재 32.4%에서 2010년 22.5%로 다소 떨어졌다가 전력설비가 증설된 후인 2015년에 60.6%로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육지의 전기를 공급받는 해저송전 케이블이 훼손돼 1997년 이후 제주 전역에 4차례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안정적인 전기공급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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