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우택 충북지사, 박성효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충북 청원군 현도면의 한 식당에서 ‘충청권정책협의회’를 열고 장항산단의 연내 착공 추진 등 4개항을 정부에 강력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장은 “정부는 17년 전 충남 서천군 장항읍과 전북 군산시 앞바다를 장군산업지로 지정한 뒤 군산지구(1590만 m²)는 바로 착공해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반면 장항지구(1234만 m²)는 환경영향평가를 이유로 착공조차 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천 금강하구둑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장항산단의 즉각 착공을 요구하며 단식을 해 온 전익현 서천군의원이 12일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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