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2010년까지 436억 원을 들여 오정, 소사구에 3개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체육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오정구 주민을 위해 오정동 126 5600평의 터에 33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을 짓는다. 이 체육관에는 수영장과 농구장 등이 갖추어진다.
또 시는 오정구 고강1동 192-5 470평의 터에 88억 원을 들여 고강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한다. 게이트볼장과 헬스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며 터 매입이 마무리된 상태다.
소사구에도 체육관이 들어선다. 시는 소사 본1동 53 340평의 터에 18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산새다목적체육관을 짓기로 했다.
이들 체육관은 현재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도시계획 결정이 끝난 상태로 2008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가 조성된 원미구에 비해 옛 도심에 해당되는 오정구와 소사구의 체육시설이 부족해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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