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대학의 총장 및 학장으로 구성된 ‘범인천지역 총학장협의회’(회장 홍승용 인하대 총장)는 경인지역 대학 e러닝 학점교환 협약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회원 대학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설한 과목을 다른 회원 대학의 재학생이 수강해 학점을 따면 소속 대학이 이를 인정하는 것.
학점 교류를 희망하는 학생에 대해 각 대학의 교무처장은 수강 희망 대학에 추천하고 학점이나 성적은 강의를 맡은 대학이 부여한다. 수업료는 학생이 소속한 학교에서 낸다.
사이버상에서의 학점 교류 인정은 2007년 1학기부터지만 실시 대상 과목은 이들 대학의 교무처장 협의회를 열어 대학 특성에 따라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인하대 인천대 인천가톨릭대 가천의과대 경인교대 김포대 안산공과대 안양대 유한대 인하공업전문대 재능대 등 인천과 경기 부천 안양시 등의 17개 대학과 전문대가 참여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e러닝 학점 교환은 각 대학이 비교 우위에 있는 경쟁력 있는 과목을 사이버 공간에 개설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다른 대학의 강의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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