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50분경 연천군 모 부대 건조실 바닥에 허 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은 소대 강모(22) 이병이 발견해 부대 간부에게 신고했다.
현장에는 K-2 소총과 실탄 12발이 들어 있는 탄창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병은 “총소리가 들려 소리가 난 쪽으로 가 보니 허 이병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군 수사기관에서 진술했다.
입대한 지 4개월이 된 허 이병은 사고 당시 경계근무를 위해 초소로 가던 중이었다.
연천=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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