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77명이던 지역균형선발 정원은 올해 800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군 지역 출신 합격자 비율은 7.4%에서 7.3%로 줄었으며, 서울 출신 합격자 비율은 24.5%에서 25.1%로 오히려 늘었다. 광역시 출신은 35.2%에서 32.3%로 약간 줄었고 시 출신은 32.9%에서 35.4%로 약간 늘었다.
지역균형선발이 처음 실시된 2005학년도 합격자 651명 중 서울 출신은 25.7%, 군 지역 출신 비율은 7.4%였다.
2008학년도에는 정원이 1000명으로 확대되지만 고교당 추천 학생 수도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당분간 지역균형선발의 편중 현상이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역균형선발에선 800명을 뽑는 데 2835명이 지원해 평균 3.5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683명 모집에 4925명이 지원한 특기자전형의 경쟁률은 6.44 대 1이었다.
지난해는 1236명을 모집하는 데 6381명이 지원해 평균 5.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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