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산 차이나타운 재추진

  • 입력 2006년 12월 18일 03시 00분


토지 매입 대금을 내지 못해 계약 자체가 취소되며 건립 무산 위기에 빠졌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차이나타운 건립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고양시는 17일 사업 시행사인 서울차이나타운㈜이 그간 내지 못했던 토지 매입대금 358억 원을 최근 완납해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등과 함께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의 부대지원 시설로 추진되어 왔으나 땅 매입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어 사업 부진을 불러왔다.

그러나 프라임건설㈜이 서울차이나타운의 대주주가 되면서 미납 대금을 완납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프라임건설은 호텔, 중국 전통 정원, 한중 문화교류센터 건립 등 기존의 개발계획은 그대로 두면서 차이니스 스트리트, 팰리스, 게이트 등으로 나누어 일부 보완한 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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