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 후보자 이번주 지명

  • 입력 2006년 12월 18일 03시 00분


노무현 대통령은 전효숙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 철회로 공석인 후임자를 이번 주에 지명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헌재 소장 후보자가 헌재 재판관 후보자를 겸할 경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만 실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후임 인선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보고 지명 절차를 밟기로 했다.

새 헌재 소장 후보자엔 이강국(사법시험 8회) 손지열(사시 9회) 전 대법관을 비롯해 이영애(사시 13회) 전 춘천지방법원장, 하경철(사시 12회)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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