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씨는 지난달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우편으로 아일랜드에서 해시시 12.5g(125회 분량)을 밀수입한 뒤 12일 자신의 오피스텔 등에서 담배에 넣어 피우고 일부는 보관하고 있다가 검거됐다.
M 씨는 CD케이스 등에 해시시를 넣은 우편물을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과협의실에서 직접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M 씨가 외국인 계약직 초등학교 영어교사 모임에 가입해 매월 정기적으로 참가해왔다는 점에서 이 모임에서 마약을 유통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통 경로에 대해 추가 수사하고 있다.
조용우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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