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는 국제반 졸업생 가운데 이성민(18) 양 등 32명이 미국 하버드대(2명)와 스탠퍼드대(4명), 일본 와세다대(2명) 등 해외 18개 대학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족사관고는 특히 올해 처음 수시모집을 한 미국의 칼텍(캘리포니아 공대)은 전체 신입생이 200명에 불과한 학교이나 전성봉(18) 군 등 3명이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민족사관고는 1996년 학교 설립 이후 98년 국제반이 개설되면서 이듬 해 1명이 코넬대에 입학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4명, 2002년 13명, 2004년 19명, 2005년 26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49명 전원이 미국과 영국의 명문대에 진학했다.
민족사관고는 입학 때부터 국내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민족반과 해외대학 진학 목표인 국제반으로 나눠 각각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