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은 이날 1702명 정원에 2126명이 지원해 1.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화공·생명공학부가 3.20 대 1, 법학계열 1.12 대 1, 경영계열 1.52 대 1, 의예과 1.87 대 1, 치의예과 2.18대 1을 기록했다.
서강대는 783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1205명이 지원해 1.5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법학계열이 2.95 대 1로 가장 높았고 인문계(1.95 대 1) 자연과학부(1.88 대 1) 등이었다.
성균관대는 2332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3051명이 지원해 1.31 대 1을 기록했다. 한문교육과(1.19 대 1)가 가장 높았고 법학과는 0.67 대 1, 의예과는 1.67 대 1이었다.
이화여대는 1607명 모집에 2371명이 지원해 1.48대 1을 기록했고, 중앙대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은 3259명 모집에 7025명이 지원해 2.16 대 1을 기록했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마감 하루 전 경쟁률이 지난해 최종 경쟁률의 1/3도 안 돼 막판 '소나기 지원'이 예상된다"면서 "2008년부터 시행되는 새 입시제도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재수를 하지 않기 위해 하향 지원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경쟁률은 △연세대 3.37 대 1 △서강대 7.73 대 1 △성균관대 4.24 대 1 △이화여대 4.22 대 1 △중앙대 5.15 대 1이었다.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에 속하는 대학은 2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최창봉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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