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공무원 전화친절도 87점

  • 입력 2006년 12월 28일 06시 50분


대구시 공무원의 전화 받는 태도는 대체로 친절한 편이나 일부 공무원은 여전히 먼저 전화를 끊거나 민원인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외부 전문기관에 공무원들에 대한 전화 친절도 측정을 의뢰한 결과 직원들의 ‘전화 친절지수’가 평균 86.97점으로 집계돼 우수한 편이었다.

측정 결과 공무원들이 전화를 받는 신속성과 첫 인사, 발음의 정확성 등은 양호했으나 경청과 설명 태도 등 응대단계에서 민원인의 말에 끝까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기관별로는 대구시공무원교육원의 전화 친절지수가 91.93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수목원(91.44점), 대구시종합복지회관(90.37점), 감사관실(90점), 시의회 사무처(90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팔공산자연공원사무소, 앞산공원사무소, 대구시차량등록사업소, 대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 등의 전화 친절지수는 낮았다.

대구시는 우수 기관에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직원들에게는 근무성적 평정 때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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