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송경희/인삼재배용 폐차광망도 수거비 지원을

  • 입력 2006년 12월 29일 03시 00분


인삼은 햇빛을 받지 않는 가운데 자라야 하므로 농촌의 인삼밭은 비닐로 만든 검은 차광망을 설치해서 햇빛을 가려 줘야 한다. 하지만 농민은 농사를 다 지은 후에 이것을 처분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다. 일반 폐비닐은 정부에서 처리 비용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적절히 수거가 되지만 인삼재배용 폐차광망은 그렇지 못해 태우거나 산에 버린다. 정부가 수많은 폐차광망을 제대로 수거하지 않으면 비용이 부담스러운 농민은 계속 부적절한 방법으로 태우거나 묻을 것이다. 토양과 대기오염이 가중되면 피해가 전부 우리에게 돌아온다. 폐차광망의 수거 비용을 지원하기 바란다.

송경희 충남 공주시 산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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