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는 요즘 희귀조 천국이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주남저수지 철새조사팀은 28일 “최근 주남저수지 갈대섬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흰눈썹뜸부기 두 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 새는 매우 민감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갈대숲 등에 주로 머문다. 또 천연기념물 325-1호인 개리와 흰이마기러기, 캐나다기러기 등 희귀조들도 잇따라 주남저수지에 찾아왔다. 주남저수지에는 이 밖에 천연기념물 210-2호인 큰고니, 가창오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50여 종 2만여 마리가 월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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