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은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와 뇌중풍(뇌졸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야간보호소 ‘달빛둥지’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4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운영되는 달빛둥지는 복지관 측이 이들 어르신을 모시는 가족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달빛둥지에서는 10여 명의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등이 상주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물리치료와 취미활동, 목욕서비스, 간식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루 6000원, 한 달 최대 8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 이용료를 받는다.
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달빛둥지에서는 야간에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다양한 기능훈련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당사자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055-329-6336∼8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