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어린이 급식에 친환경 쌀 사용”

  • 입력 2007년 1월 8일 06시 25분


전북도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50억 원을 들여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학교 급식에 친환경쌀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430개 초등학교 학생 15만4000여 명과 368개 병설 유치원 어린이 7000여 명 등 16만1000여 명이다.

지원되는 쌀은 도내에서 생산된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인증 쌀이다.

전북도는 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도비와 시군비, 교육비특별회계로 29억여 원을 지원하고 한 끼에 1000여 원씩 21억 원은 학부모가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질 좋은 쌀을 먹여 건강도 지키고 농민들의 소득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가 좋으면 중고등학교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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