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포럼은 선언문에서 "한국 경제사회가 부동산거품 붕괴, 중소기업 경쟁력, 일자리, 공교육 붕괴, 공동체 해체 위기 등 5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는 재벌 중심의 낡은 성장 패러다임에 의한 것으로, 새해에는 사람 중심의 나라를 만들어 희망의 공동체를 창조하자"고 제안했다.
희망포럼은 △사람 중심의 발전을 위한 국가발전의 틀 정립 △재벌중심·개발중심의 성장전략 근본적 재검토 △사회통합과 혁신을 위한 신뢰사회 구축 △희망의 새공동체 만들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추진 △중소기업의 경제 도약 주도적 역할 담당 등 5가지를 제안했다.
박상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희망포럼은 희망제안서를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보내 답변을 촉구하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에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상임대표, 이석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정강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 각계 인사 187명이 서명했다.
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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