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1일 열리는 의림지 겨울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인 알몸 마라톤 대회는 지난해 전국에서 10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할 정도로 인기 있는 이색 겨울 스포츠.
오후 2시 의림지 주차장을 출발해 용두골프연습장∼세명대 교차로∼세명대 한방병원∼민송도서관을 돌아 다시 의림지 주차장까지 5km를 달린다.
남자의 경우 상의는 벗고 하의는 자유이며, 여성 참가자는 복장에 제한이 없다. 목도리와 장갑은 착용해도 된다. 참가비는 무료.
일반부 남녀 1∼5위 입상자에게 상장과 지역 특산품이 주어지며 특별상으로 최고령상, 다정상, 포토제닉상과 타 지역 단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원거리상도 마련됐다. 출발지와 반환점에선 떡과 과일, 순두부 등 먹을거리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15일까지.
한편 의림지 겨울 페스티벌에서는 얼음 썰매장, 애견 썰매, 연 만들기, 복돼지 몰이, 얼음축구 대회, 눈꽃 조각전, 빙어 먹기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공연 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 문의 및 마라톤 참가 신청 043-643-6677, www.jcfestival.or.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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