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22일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 농민과 노동자 등 9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경남도민 총궐기대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이 경남도청 담장을 넘어 진입하고 야간 촛불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또 지난해 12월 1일 부산지방노동청 창원지청 앞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 총파업 출정식을 마치고 청사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출입문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본부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는 10일 오전 창원지법에서 열린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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