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개 진보진영단체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냉전수구세력은 북-미 대결 정세에 편승해 전면적이고 조직적인 행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진보 운동의 혁신과 더 튼튼한 단결을 위해 연대체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출범식을 열었다.
새로 출범할 이 단체는 강령으로 민족자주,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민중 생존권 쟁취, 6·15공동선언 이행과 자주적 평화통일 등을 주요 내용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공동준비위원장은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전국농민회총연합 문경식 의장, 전국빈민연합 김흥현 의장, 전국여성연대 윤금순 대표,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의장,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대표, 한상렬 통일연대 상임대표 등 8명이 맡았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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