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청원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13만6538명으로 제천시(13만6398명)보다 140명이 많았다. 이로써 청원군은 제천시를 제치고 청주와 충주에 이어 인구기준 도내 3위 지자체가 됐다.
군의 인구가 시를 넘어선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2005년 12월 말만 해도 제천시(13만8201명)가 청원군(11만9784명)보다 1만8417명이나 많았다.
청원군 인구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아파트(8개 브랜드 8441가구) 입주 때문. 지난해 2월 첫 입주가 시작된 뒤 12월까지 모두 6350가구, 1만8150명이 전입신고를 했다.
지난해 말 충북도 내 전체 주민등록 인구는 2005년 같은 기간보다 5756명 늘어난 149만4559명으로 집계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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