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76개 기관 및 사회단체로 구성된 이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1일 이천공설운동장에서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범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고 하이닉스 정문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방침이다.
10일에도 조병돈 이천시장은 환경부를 방문하고, 범대위 소속 120여 명은 국회를 찾아 하이닉스의 증설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수도권 공장 증설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다, 환경부는 팔당호 유역에서 구리가 배출되는 반도체 공장 증설은 힘들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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