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일해공원 명칭 거듭 반대”…민노당 서명운동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1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천군의 일방적인 공원명칭 변경 방침을 거듭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합천군이 여론을 무시한 채 ‘새 천년 생명의 숲’ 명칭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따 ‘일해공원’으로 바꾸려는 데 대해 많은 국민과 함께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심의조 합천군수는 명칭 변경을 즉각 중단하고 의견수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노당은 전 전 대통령의 뜻을 직접 확인하고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및 삼청교육대 피해자 단체 등과 연대해 인터넷 서명, 합천군 항의전화와 항의방문 등을 펴기로 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