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한식을 관광 산업화하기 위해 내년에 경원동 옛 전북도 2청사에 한식 교육과 연구, 전시, 체험 시스템 등을 갖춘 한국음식사관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원 20명에 1년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은 음식 관련학과 졸업 후 5년 이상 실무 종사자, 현장 실무 20년 이상 경력자, 국내외 각종 음식 경연대회 수상자 중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한식의 맛과 멋, 한식의 세계화 및 산업화, 표준요리법 등을 배우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한식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위해 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한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한식과 한지, 한옥, 춤, 전주소리, 한방 등 6개 분야에 대한 한(韓)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옛 전북도 2청사 용지 6000여 평에 한지산업종합지원센터와 국립한문화진흥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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