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타인을 흠집 내고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조상도 자식도 팔아먹을 수 있겠다”며 “달을 가리키면 달을 쳐다봐야 한다. 박 전 대표의 ‘나쁜 대통령’이란 말은 민심이라는 달을 쳐다보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은 충고라는 것을 알아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씨는 자신의 아들이 성추행 혐의로 징계를 받자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냈기 때문에 아들이 훨씬 더 가혹하게 처벌을 받았다고 옹호하며 온 세상에 떠벌리고 다녔다”며 “성추행 자식을 옹호했던 뻔뻔한 이 씨가 부녀간의 인륜까지 이용하는 걸 보면 놀라움을 떠나 섬뜻하다”고 비판했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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