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일 “태화강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부교와 아치형 인도교 2개를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홍수 때 안전문제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반대해 최종적으로 아치형 인도교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구 신정동 태화호텔 앞 태화강 둔치와 중구 태화동 대나무숲 생태공원을 연결할 아치형 인도교는 홍수 때 수위를 고려해 높이 6.5m 이상, 길이 126m, 너비 4m 규모로 건설된다.
시는 태화강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노약자·장애인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치형 인도교를 만들 예정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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