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퇴임 후 거처 착공식

  • 입력 2007년 1월 15일 16시 31분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살기로 한 주택 착공식이 15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 대통령 생가 뒤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은 먼저 노 대통령 형 건평 씨가 잔을 따르고 절을 올린데 이어 주민대표로 마을 인근 봉화사 정토원의 선진규 원장이 기원문을 낭독했다. 또 시공사인 ㈜삼정의 이근철 회장, 백중기 경남도기획관리실장, 마을주민 등도 안전공사를 기원하며 절을 올렸다.

공사장 주변에는 진영읍 번영회와 새마을부녀회 등이 보내온 화환 20여 개가 놓여 있었다.

건평 씨는 "(동생이) 집을 지어 고향으로 돌아온다면 좋은 일 아니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 거처는 본산리 산9-1 일대 부지 3991㎡에 건축면적은 933㎡이며 지하, 지상 각 1층이다. 10월 말 완공 예정.

진영=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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