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무의도에 아트센터 세운다

  • 입력 2007년 1월 18일 08시 30분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가 중구 무의도 산 143-1 하나개해수욕장 북쪽 해변 2만 m²에 무의아트센터(가칭)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곳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아트홀이 들어서며 지상 2층 2개 동에는 20∼30실 규모의 호텔급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아트홀은 각종 공연과 포럼, 국제회의, 연수가 가능한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회의실, 전시 공간, 피트니스 룸, 식당으로 꾸며진다.

시는 6월 이전에 개발계획안을 확정해 올해 안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인천 도시엑스포 행사 개최 전인 2009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트센터가 들어설 하나개 해변은 2003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시 운동·오락시설 및 녹지로 개발계획이 잡혀 있어 문화 및 숙박시설 용도로 개발계획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

사업비는 토지 매입 49억 원, 건축 80억 원(아트홀 56억 원, 게스트하우스 24억 원), 조경 등 단지 조성 50억 원, 진입로 개설 40억 원 등 총 2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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