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국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사고원인 1위는 졸음운전"이라며 "고속도로 주행 시 전날 8시간 잔 사람보다 6∼7시간 잔 사람은 두 배, 5시간 이하로 잔 사람은 네 배나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음주운전은 음주측정기가 있고 대리운전이 가능하지만, 졸음운전 중에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면서 "2,3초 동안 잠깐 졸더라도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릴 때는 100m 이상을 지난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이 단체가 발표한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술자리 다음날 운전을 피하라 △잠을 충분히 잔 뒤 운전하라 △순간의 졸음도 대형 교통사고를 낼 수 있음을 명심하라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차를 세우고 10분이라도 토막잠을 자라 △주말 운전을 특히 조심하라 △히터를 과다하게 틀지 말고 매 시간 환기를 하라 △긴장이 풀어지는 퇴근길을 조심하라 △졸음도 전염되므로 동승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라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10시~오전 6시 운전을 피하라 △감기나 몸살 상태에서 졸음이 오는 약을 먹고 운전을 하지 말라
장원재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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