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우송고 외고전환 또 무산

  • 입력 2007년 1월 26일 06시 26분


대전 동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우송고의 외국어고 전환이 또다시 무산됐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법인 대전우송학원이 신청한 우송고의 특수목적고(외국어고) 전환 신청을 반려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반려 이유에 대해 “외국어고의 학생수 비율을 높이면 일반 고교의 학력 저하가 우려되고 외고가 이미 설립된 지역에는 신설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송고 및 동구특목고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교육감의 권한을 제한하는 조치는 교육자치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에 상관없이 지역출신 인사와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특목고 설치를 계속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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