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는 이사회 정원 24명 중 이장무 총장과 김신복 부총장을 비롯한 이사 9명이 참석하고 6명이 위임장을 전달해 의사 정족수인 정원의 절반을 넘겼지만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학생 60여 명의 출입 방해로 직접 참석한 인원이 12명에 못 미쳐 무산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30일까지 등록금 인상률을 고지해야 하는 치의학대학원과 경영전문대학원에 지난 학장회의에서 발표한 평균 등록금 인상률보다 0.2%포인트 낮은 7.3%로 결정된 가책정안을 통보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