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4년 국정운영 점수 46.1점"

  • 입력 2007년 1월 30일 16시 52분


'행정개혁시민연합'은 교수, 기업인, 연구원 등 546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정부'의 지난 4년 간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100점 만점에 46.1 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2005년(50.8점), 2006년(48.6점)에 이어 2년 연속 점수가 떨어진 것.

조사항목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인재등용의 적절성, 국정운영의 민주성, 국정운영의 효율성, 국정운영의 신뢰성, 국정운영의 합리성 등 총 6개.

그 결과 2006년에 비해 0.4점 상승한 '국정운영의 민주성' 항목과 전년도에 조사되지 않은 '국정운영의 합리성'을 제외한 모든 항목들이 하락세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들은 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해야 할 분야로 부동산 및 경제 분야(50.4%)를 꼽았다.

행개련은 정부 개혁방안의 공론화를 위해 1997년 창립된 시민단체로, 올해까지 3년 연속 매년 초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정부의 행정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실시됐다.

최우열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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