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엔진이 꺼져 표류 중인 북한 선박이 발견돼 해양경찰이 구조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져 작업을 중단했다.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2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소흑산도) 서쪽 29km 해상에서 북한 국적의 1038t 유조선 대흥6호가 추진기에 그물이 감기면서 엔진 고장을 일으켰다. 대흥6호에는 북한 선원 14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500t 규모의 경비정 1척과 잠수요원 5명을 인근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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