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마다 진단서 발급 비용이 제각각이다. 병원이나 의사들이 자의적으로 정하는 건지 환자는 알 길이 없다. 최근 친척이 주차 문제 시비로 폭행을 당해 진단서를 뗀 적이 있는데 병원마다 진단서 발급 비용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됐다. 진단 기간에 따라 발급 비용이 달라지는 점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병원에 물어보니 통상 3주 미만은 5만 원, 3주 이상은 10만 원을 받는다고 했다.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 환자는 진료비를 더 내야 하는데, 진단서 발급 비용이 비싼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다른 의료 선진국도 마찬가지인지 궁금하다. 진단서는 의사 소견서일 뿐인데 컴퓨터로 한 장 발급하는 데 10만 원씩 받는 것은 폭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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