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권 발급은 외교전산망이 깔린 충남도청에서만 가능했다. 일선 시군에서 여권을 만들려면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시군은 다시 인편으로 충남도에 보내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통상 20일가량이 걸렸다.
또 신청서의 영문 표기나 내용 등을 잘못 기재해 여권 심사에서 지적될 경우 신청인이 직접 충남도청을 방문해야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여권 분실 신고 등 다른 업무도 분소에서 가능하며 여권 발급 기간도 5일 정도 단축될 전망”이라며 “다른 시군 주민들은 가까운 분소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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