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150억 매출’ 스튜어디스방이 뭐기에…

  • 입력 2007년 2월 27일 02시 52분


병원방, 교실방, 스튜어디스방 등 테마별로 방을 만들어 놓고 성매매를 알선해 15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서울 강남의 대형 안마시술소 업주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임상길)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A안마시술소와 역삼동 C안마시술소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박모(52) 씨를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박 씨의 동업자 이모(39) 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C안마시술소의 경우 성매매 장소로 사용하는 16개 방 중 8개를 이른바 ‘테마별 탕방’으로 내부를 각각 다르게 장식한 뒤 댄스방, 병원방, 스튜어디스방, 교실방, 베트남방 등 이름을 붙여 놓고 이색적으로 영업을 해 왔다는 것.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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