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가정과 직장에서 배출되는 침대, 옷장, 책상 등 중고 가구류와 냉장고, TV 등 중고 가전제품을 수거해 선별한 뒤 수리하는 ‘재활용품 사랑나눔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청은 수리한 이들 물품을 관할 동사무소 사회복지사 등을 통해 미리 접수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서구지역에서 수거된 폐가구류는 2만7063건, 폐가전 제품은 2152건이었다.
서구청 관계자는 “버려지는 가구류 등을 재활용하면 저소득층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환경보전 효과도 거둘 수 있다”며 “대형 생활폐기물을 이 같은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은 대구 지역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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