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함량과 수확량이 많은 바이오디젤 원료용 유채 품종을 개발하고 기계식 파종 등 제주지역에 알맞은 재배 방식을 찾겠다는 것.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해서 만든 연료로 바이오에탄올과 함께 가장 널린 쓰인다.
현재 바이오디젤은 디젤자동차의 경유에 혼합하거나 100% 순수 연료로 사용된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은 이미 품질기준을 마련했으며 난방용 연료로도 개발되고 있다.
제주지역 유채는 1980년 재배면적 1만284ha, 생산량 1만9334t에 이를 만큼 대표적 소득 작물이었으나 수입자유화 이후 재배면적이 줄어 지금은 관광자원용으로 976ha가량 재배되고 있다.
제주 유채는 다른 작물에 비해 생산성과 소득이 낮아 농가들이 재배를 꺼리는 실정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생산성이 높은 유채 품종을 개발해 파종 및 수확을 기계화하고 경관보전 직불금을 지원하면 대체연료 산업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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