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행복 도시로” 범시민협의회 출범

  • 입력 2007년 3월 6일 06시 27분


울산지역 140여 개 시민 사회 경제단체가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를 구성했다.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공동모금회 여성단체협의회 예총연합회 공장장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한 범시민협의회는 2일 울산상의에서 창립총회를 연 데 이어 정월 대보름인 4일에는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 기원제’를 열었다.

범시민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울산이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역동성을 바탕으로 사회구성원들의 혁신적인 사고와 활동이 필요하다”며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은 기업을 사랑하고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결의문은 또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화합과 상생을 통해 산업평화와 2010년 수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하며 시민의 역량과 기업의 힘을 결집해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위원장인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은 “울산은 한국경제의 중심으로 발전했으나 최근 개인과 집단의 이기주의가 팽배해 지속적 성장과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범시민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울산을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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