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나주시 “주몽, 고마워요”

  • 입력 2007년 3월 7일 08시 18분


전남 나주시 삼한지 테마파크가 6일 인기리에 종영된 TV드라마 ‘주몽’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4일까지 주몽 촬영 현장인 삼한지 테마파크에 65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주민 직접 소득과 방송을 통한 간접 광고효과로 73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주민 직접 소득은 210억 원으로 관광객과 배우, 출연진의 교통비와 식비 숙박비 등 193억 원, 입장료와 주차장 등 운영수입 16억 원이다.

또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520억 원의 광고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나주시는 종영 이후에도 테마파크를 고구려와 발해, 동예, 옥저, 마한 등 한민족의 고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문화센터로 조성하는 등 주몽의 인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공산면 신곡리 영산강변에 자리 잡은 테마파크는 4만2000여 평의 터에 100여 채의 궁궐과 민가 등이 조성돼 있으며 80억 원이 투입됐다.

신정훈 시장은 “주몽 인기 덕분에 식당과 숙박업, 유통업 등 업소 매출이 크게 늘고 관광객 유치와 홍보로 ‘천년 목사골’이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이미지를 굳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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