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중국 지린(吉林) 성 지린고를 졸업한 중국인 주웨이(19·여) 씨는 6일부터 영남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지린 성에 있는 베이화(北華)대에서 한국어를 조금씩 배웠다”며 “다음 학기에 영남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씨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영남대 한국어학당에서 공부를 시작한 외국인은 모두 81명. 미국과 중국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온 10대부터 20대까지다.
이들 중에는 지난해 9월 영남대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영남대-베이화대 한국어학당’을 수료하고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온 중국학생 35명도 포함돼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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