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애니메이션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만화 작가로 시작해 언론사 시사만화 작가와 현역 만화가로 활동해 온 그는 3일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미국의 오랄로봇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그는 1990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초대 주임교수로 발탁됐다.
인기만화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씨, ‘엽기토끼’ 캐릭터를 개발한 김재인 씨 등과 함께 만화계를 이끌며 1993년부터 매년 대전국제만화영상전을 열어 왔다.
임 교수는 6월 정년퇴임한 뒤 대전에 세계문화예술선교센터를 설립할 예정.
그는 “만화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공용어”라며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한 문화적 선교 활동에 여생을 바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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