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오페라단은 13일 오후 7시 반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신춘음악회’를 연다.
지역 신인 성악가들이 나오는 이 공연에는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꽃노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 오페라 ‘리골레토’의 ‘사중창’, 오페라 ‘토스카’의 ‘이중창’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15일 오후 7시 반 같은 곳에서 봄 정기 연주회를 연다.
‘봄의 향기’ ‘봄꽃 노래’ 등 봄을 소재로 한 창작곡과 ‘쾌지나칭칭나네’ ‘밀양아리랑’ 등 민요를 선사할 예정이다. 민요를 연주할 때 대구시립국악단원의 한국무용도 곁들여진다.
이어 16일 오후 7시 반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음악회’가 열린다.
올해로 창단 42주년을 맞는 이 합주단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9번’ 등을 들려준다. 이 밖에 8일부터 1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가 공연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