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근거로 토론 펼쳐
이번 토론방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평소 생각하기 어려운 ‘역사왜곡과 역사드라마 방영’에 관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습니다.
다소 어려운 주제임에도 많은 학생이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우리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상식을 바탕으로 좋은 글을 썼습니다.
제시문에 언급된 ‘여자 쇼트트랙 백두산 세리머니’와 ‘역사드라마’를 바탕으로 쓴 글도 많았지만, 그 외에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를 세운 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동북공정, 다른 나라의 영화나 문학작품 등을 논거로 제시하며, 우리나라 역사드라마 방영의 정당성을 주장한 글도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역사를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역사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드라마가 방영되기를 원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역사는 보는 시각과 그 시대 상황에 따라서 평가와 중심이 달라집니다. 어느 관점의 역사가 옳다고 단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의 역사를 바로 알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에서 역사과목을 강화하고 세분화한다고 합니다. 역사에 관한 관심과 탐구를 소홀히 하지 말고, 역사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판단하여 미래의 역사까지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선정된 학생: 구단열 김찬규 방명혁 서민우 선찬영
■초등 다음 주제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가 연예인입니다. 연예인들이 데뷔하는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이면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스케줄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힘들뿐 아니라 사생활 노출로 인해 고통을 받습니다. 또한 어느 순간 떨어질지 모르는 인기에 대한 불안감과 악플에 대한 고통은 그들을 더욱 힘겹게 합니다. 얼마 전에 자살한 유니와 정다빈도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TV 속에 아역스타는 빠질 수 없는 존재이며, 그 비중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어릴 적부터 연기나 음악 등 전문 분야에서 재능을 키워왔기 때문에 더 훌륭한 연기자나 가수가 될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사랑 속에 감춰진 고통을 가진 아역스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계희 엘림에듀 논술연구소 연구원
◇21일까지 인터넷 이지논술 사이트(www.easynonsul.com)에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주세요. 잘된 내용을 선정해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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