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가 수산자원 증식사업의 하나로 이날 방류한 연어 치어(길이 4∼5cm)들은 지난해 가을 남대천에서 잡힌 1만8660마리의 연어에서 채란해 수정시킨 것.
이들 새끼연어는 남대천에서 잠시 머물다 동해안을 거쳐 태평양 베링해와 북해도 인근에서 자란 뒤 모천회귀(母川回歸) 본능에 따라 2009년경부터 남대천으로 돌아오게 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367만 마리의 새끼연어를 방류했고 다음 달에는 고성군 북천과 명파천, 강릉시 연곡천 등에도 200여만 마리를 추가 방류한다.
특히 올해는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사업의 하나로 2003년 북강원도 안변에 설치한 연어부화장에서도 이달 말경 200여만 마리의 연어 치어를 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