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을 출발해 계양과 검암, 운서, 공항화물청사역을 지나 인천공항역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직통열차(무정차) 28분, 일반열차는 33분이다. 요금은 직통의 경우 7900원, 일반은 3100원이다.
공항철도㈜는 1일 평균 승객을 21만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는 인천지역 통근자, 30%는 공항 이용 승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공항철도 환승 교통망을 확충했다.
우선 인천지하철과 환승할 수 있는 계양역에 75, 76, 78, 81번 등 4개 시내버스 노선이 다닌다. 450대를 세울 수 있는 환승 주차장도 설치했다.
서구 검단신도시와 가까운 검암역은 7, 28, 77, 79, 591, 770번 등 6개 버스 노선이 연결되고, 195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섰다.
서구는 6월까지 2억3000만 원을 들여 검단신도시 검암1지구와 검암역을 연결하는 550m 구간의 자전거도로도 설치하기로 했다.
영종도 공항신도시 인근 운서역은 203, 223번이 운행하는 것을 비롯해 360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됐다. 공항화물청사역엔 인천공항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한편 현재 공사 중인 2단계 구간(김포공항∼서울역 20.7km)이 2009년까지 완공돼 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역)가 완전 개통되면 환승역이 훨씬 늘어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서울지하철 6호선)과 홍대입구역(서울지하철 2호선, 경의선) 공덕역(서울지하철 5·6호선, 경의선) 서울역(서울지하철 1·4호선) 등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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