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 "직장내 성공 입사 3년 안에 결정"

  • 입력 2007년 3월 21일 16시 26분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직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입사 3년 안에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경력 3년 이상 직장인 19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으로서 발전 가능성이나 한계 등이 결정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점을 묻는 질문에 33.5%가 '입사 3년'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입사 2년'은 26.7%, '입사 1년'은 24.6%를 차지, 전체 응답자의 84.8%가 입사 3년 이내에 회사 내에서 자신의 입지가 결정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직장 선후배, 동료와의 원만한 관계'(27.8%)와 '근면하고 성실한 근무태도(26.6%)'를 꼽았고, '일과 관련된 인맥의 확장'(6.3%), '뛰어난 업무 능력'(16.0%), '처세술'(11.6%)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업무 수행능력'이 41.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근면 성실한 자세'(33.1%), '인적 네트워크(10.3%), '뛰어난 처세술'(6.5%) 등의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입사 3년 안에 평생 경력이 좌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평생직업의 시대가 되면서 연봉보다는 직무나 기업에 대한 안정성과 발전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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