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현재 800원인 지하철과 일반버스의 기본요금(교통카드 기준)이 900원으로 오르고 지하철의 요금 산정 거리도 현재 ‘기본 12km에 6km마다 100원씩 추가’에서 ‘기본 10km에 5km마다 100원씩 추가’로 바뀐다고 21일 밝혔다. 또 마을버스 요금은 현행 500원에서 60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현금 승차 시 요금은 일반버스 900원→1000원, 광역버스 1500원→1800원, 마을버스 550원→70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유가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운송원가가 올라 2년 9개월 만에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반, 좌석, 직행좌석 버스의 요금을 서울, 인천과 동일한 금액으로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형(시내버스)의 경우 교통카드 기준으로 현행 800원에서 900원(12.4%)으로, 좌석형은 1300원에서 1500원(15.4%)으로, 직행좌석은 1500원에서 1700원(13.3%)으로 각각 오른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